[국감 말·말·말](17일)

▲ "비행기 안 탄 사람 한두명 있다고 비행기 안 떠나면 다른 사람은 어찌 되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노총의 불참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 "얼마나 높은 윗선의 뒷배를 가지고 있길래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진흥재단 정권현 정부광고본부장이 기관장 승인을 받지 않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 증인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하며)

▲ "파란색 좋아하면 KTX 타고, 보라색 좋아하면 SRT 타나."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철도 간 경쟁체제라는 이유로 SRT를 따로 운영하는 게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 "국정감사는 기관에 대해 잘못된 것 따지고 정책 제안도 하는 것인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거예요."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과방위 국정감사장 좌석 앞에 '언론 장악 규탄' 피켓을 부착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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