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첫 장애인복지관 개관…장애인 치료·재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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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첫 장애인복지관이 1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기석 북구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복지관이 장애인 관련 커뮤니티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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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 첫 장애인복지관이 1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울산 5개 구·군에 모두 장애인복지관이 생기게 됐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창평동에 부지면적 1천212㎡, 연면적 2천7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착공, 올해 4월 준공했다.
복지관 지하에는 신체기능증진실과 직업재활실이, 지상 1층에는 방문객을 맞는 카페테리아가 자리 잡았다.
지상 2층에는 감각통합 등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활실과 상담실, 사무실이 들어섰고, 3층에는 다목적홀과 강의실, 식당 등이 자리했다.
1층 카페테리아는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해 직업재활을 돕는 역할도 한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향후 장애인 치료와 재활 지원, 지역사회 연계사업,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복지관은 앞으로 어울림복지재단이 맡아 운영한다.
특히 복지관 건립 과정에서 어울림복지재단이 모금활동을 진행해 시민 1만2천여 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모금, 부지를 매입해 북구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북구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복지관이 장애인 관련 커뮤니티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지금까지 북구 거주 장애인들은 먼 거리의 복지관을 이용해야 했다"며 "앞으로 북구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 8천700여 명과 그 가족의 행복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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