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계, MZ가 열광하는 '가치'담은 한정판으로 한국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국내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에 글로벌 위스키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1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위스키가 하이볼 열풍과 함께 MZ세대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시장이 확장되자 글로벌 업체들은 이들을 겨냥해 한국 시장만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위스키 업체들은 '스포츠', '패션', '환경'등 다양한 키워드를 제품에 담아 한정판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한정판은 잭 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만의 부드러우면서도 스모키한 풍미는 동일하지만 잭 다니엘스의 설립자인 '잭 다니엘'과 맥라렌 레이싱 설립자인 '브루스 맥라렌'을 기리는 색다른 패키지로 F1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잭 다니엘스의 클래식한 보틀 형태에 맥라렌을 상징하는 파파야 오렌지 컬러의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더했다.
잭 다니엘스 관계자는 "한국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소비자들 위해 더욱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이번 한정판을 통해 한국의 위스키 및 포뮬러1 팬들에게 잭 다니엘스와 맥라렌의 공통 창업 정시니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위스키와 패션의 혁신적인 만남으로 대표되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는 그 만남만큼이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풍미는 물론 높은 소장가치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라며 "위스키와 패션이라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파격적인 협업으로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뉴 럭셔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리스커 와일더 씨'는 탈리스커 증류소 최초로 프렌치 오크 XO 코냑 캐스크에서 숙성시켜 풍부하면서 복잡한 특징을 지닌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다. 탈리스커가 탄생한 스코틀랜드 북부 스카이 섬의 거친 파도처럼 밀려 들어오는 듯한 스모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자두와 건포도 등 졸인 과일의 풍부한 향과 만나 새로운 깊이감과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선 일러스트가 담긴 '탈리스커 와일더 씨의 보틀'은 탈리스커 제품 최초로 재활용 유리병과 용지 등을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 방법이 적용됐다. 100% 바이오 연료로 만든 재생 유리병과 함께 종이 박스 없이 판매되며 재활용한 용지로 만든 넥 태그를 사용하고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라믹 장식을 활용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탈리스커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패키징을 통해 유리병 배출량을 82% 감소시키고 포장재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77% 줄이며 탈리스커가 탄생한 배경이자 원형인 바다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다이빙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코리아' 회원들과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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