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에 '부산 수영구'

국무총리상은 전남 목포시

[서울=뉴시스]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 포스터.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부산 수영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이 주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2000년부터 매년 선정되고 있다. 올해는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14곳의 도시(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장관상 12)를 선정했다.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4개부문 7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부산 수영구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새싹육아 아빠단 등 다양한 출산장려 및 보육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1위), 경제(2위), 환경(1위), 지원체계(2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무총리상은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등 이동 불편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사회(3위), 경제(1위)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전남 목포시에 돌아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수상 도시와 유공자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민들께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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