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논의…‘광진 성동 송파’ 협력

서울시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가 도시철도 2호선의 일부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제(16일) 광진구청에서 ‘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하화를 추진하는 지상구간은 서울 2호선 순환선인 한양대역~잠실역, 지선인 성수역~신답역 등입니다.

세 자치구는 해당 구간이 각 구에 걸쳐 있는만큼, 기금 조성 운용 방안과 지하화 추진에 따른 각종 용역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상철로 인한 생활권 단절, 토지이용 효율 저하 등으로 인해 해당 구간 지하화를 추진해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앞서 서울시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지상철도 지하화를 6대 공간계획에 포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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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