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SRT 입찰 비리 SR 간부 입건…이종국 대표 국감서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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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발주한 차세대 고속열차 입찰 관련, 경찰이 입찰방해 혐의로 에스알 간부급 직원 등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조원 차량제작·정비사업 현대로템 낙찰로 'SR 민영화' 고리 의혹이종국 대표 "민영화 계획 없다"━이날 국감장에서 허종식 의원은 "1조원대 사업 입찰에 대해 준시장형 공기업인 에스알과 대기업인 현대로템 관련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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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발주한 차세대 고속열차 입찰 관련, 경찰이 입찰방해 혐의로 에스알 간부급 직원 등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4월 에스알이 발주한 1조원 규모의 고속열차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피의자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
앞서 에스알은 올해 4월 현대로템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4편성 (112량 , 5255억원)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4750억원 )를 묶은 1조원대 사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해당 입찰에는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참여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올해 6월 17일 에스알과 현대로템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데 이어 8월 29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에스알은 압수수색 직후인 8월 31일자로 차량기술처장 A 씨를 직위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SR 간부 A씨 외 나머지 피의자 2명은 현대로템 등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허 의원은 SR이 1조원 규모의 차량 제작 및 정비사업의 입찰을 추진했던 것을 고리로 SR이 민영화 계획을 검토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허 의원은 "지난 4월 낙찰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고, 8월에 차량 입찰비리 의혹으로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간 코레일이 해온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를 민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영화가 아니라면 일본 강점기를 제외하고 80년 동안 국가가 투재해온 기간망을 왜 민간에 통째로 주겠나"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SR을 민영화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전혀 그런 게 아니다. 위탁사업이야 여러 업체에 맡길 수 있는 것"이라며 "장관도 그렇고 정부에서도 민영화 계획이 없다고 누차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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