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옹원 대소공장 여성 친화 기업 인증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군은 17일 ㈜사옹원 대소공장과 여성 친화 인증기업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가자는 내용이다.

냉동식품을 생산 중인 사옹원 대소공장은 전체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76.6%에 달한다.

모성보호제도, 일·생활 균형 프로그램 운영,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여성친화일촌기업 인증 등 일·가정 양립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옹원 대소공장 근로자들이 17일 음성군과 여성 친화 인증기업 협약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군은 여성친화기업 현판 수여와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성 일자리 지원, 각종 기업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부여, 기업홍보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친화기업은 여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문화적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경영 2년 이상(본사 또는 사업장),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1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인증 평가표를 바탕으로 여성친화군민참여단이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음성=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