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홍석 합류 진짜 완전체, 양홍석 2~4번까지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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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양홍석(26·195cm)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홍석이 함께 뛰어야 완전체를 이루는 LG는 양홍석의 활용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LG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 활용에 대해선 여러 방안을 생각 중이다. 상대가 장신 라인업으로 나오면, 양홍석을 2번(슈팅가드)으로 쓸 수 있다. 스몰 라인업이라면 (양)홍석이가 4번(파워포워드)으로 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LG는 양홍석을 폭 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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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G가 양홍석(26·195cm)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홍석이 함께 뛰어야 완전체를 이루는 LG는 양홍석의 활용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시즌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경쟁체재를 구축하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여러 선수를 두루 투입하는 더블스쿼드를 운용해 효과를 봤다.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을 맛봤지만, 분명 희망을 봤다. 김준일(현대모비스)이 떠났지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양홍석을 영입하며 전력도 보강했다.
양홍석은 큰 키에 외곽슛 능력까지 갖춘 포워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양홍석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몸상태 회복에 집중하느라 KBL 컵대회에 결장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 활용에 대해선 여러 방안을 생각 중이다. 상대가 장신 라인업으로 나오면, 양홍석을 2번(슈팅가드)으로 쓸 수 있다. 스몰 라인업이라면 (양)홍석이가 4번(파워포워드)으로 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양홍석은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주로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었다. 하지만 LG에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다. 풍부한 가드진에 전문 슈터로 2번 자원인 신인 유기상이 가세했고, 시즌 도중 상무에서 빅맨 박정현도 제대해 합류한다. 양홍석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형제구단 LG트윈스가 우승한 것처럼 우리도 하겠다”며 우승을 목표로 밝혔다.
LG는 양홍석을 폭 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양홍석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다만 LG는 양홍석 합류 후 완전체로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홍석이 대표팀에 다녀왔고, 컵대회도 뛰지 못했다. 시즌 초반 양홍석의 연착륙이 LG 시즌 성적의 관건이 될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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