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AI빅데이터로 교통약자 지원…이동거리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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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가 교통약자지원차량 배차시간을 41%가량 줄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대전시와 협업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걸쳐 130여만 건의 교통약자 지원차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배차 효율화 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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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교통약자지원차량 배차시간을 41%가량 줄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대전시와 협업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걸쳐 130여만 건의 교통약자 지원차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배차 효율화 모델'을 개발했다.
최적의 차고지 위치 및 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대수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AI가 제안한 새로운 차고지에서 배차신청을 받는 경우, 신청지까지의 이동거리는 기존보다 약 41%(평균 5.0㎞→2.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공사는 이달 말부터 고객 하차 후 하차장소 근방에서 대기 하던 기존 방식에서 AI가 제안한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조정하고 2024년부터 점진적으로 차고지 위치·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 수량 변경에 적용할 방침이다.
연규양 사장은 "지난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인수받은 뒤 공사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이용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고객서비스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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