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수원 4만 석 매진...흥행 잡은 클린스만호, 결과로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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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큰 관심 속에 베트남전이 매진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를 앞두고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vs베트남전 입장권이 17일 오후 2시에 매진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은 총 4만1천여석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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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축구 팬들의 큰 관심 속에 베트남전이 매진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10월 A매치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의 선제골과 곧바로 터진 멀티골을 시작으로 김민재의 자책골 유도, 황의조의 쐐기골로 대승을 거뒀다.
10월 A매치 2차전은 베트남과의 맞대결이다. 당초 FIFA 랭킹이 다소 낮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이 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비라는 명목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였다. 평가전까지 치러가며 대비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매치업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곧 있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 순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따라서 16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라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부임 직후부터 아시안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베트남전을 통해 동남아 축구를 이해하고 대비하겠다는 목적이다.
우선 팬들은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를 앞두고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vs베트남전 입장권이 17일 오후 2시에 매진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은 총 4만1천여석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가 3회 연속 매진됐다. KFA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 2021년 9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제외하고, 지난 2018년 9월 칠레전, 2022년 6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오늘 베트남전까지 최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가 3회 연속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K리그에 찾아온 흥행에 이어 대표팀에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도 팬들은 다양한 현수막과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으며 대표팀을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베트남전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4시간 앞둔 현재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 주변을 꽉 채우고 있다.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온 만큼 클린스만호도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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