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단풍 오늘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손덕호 기자 2023. 10.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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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17일 단풍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평년(12.2도)과 비슷해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강원 설악산은 지난달 30일 올 가을 첫 단풍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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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기상청 제공

북한산에서 17일 단풍이 시작됐다. 지난해(10월 18일)보다는 하루 빠르고, 평년(10월 15일)보다는 이틀 늦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라고 판단한다. 정상부터 80% 정도가 물들면 ‘단풍 절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든다. 서울 지역 10월(1~17일) 일 최저기온 평균은 12.3도다. 평년(12.2도)과 비슷해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강원 설악산은 지난달 30일 올 가을 첫 단풍이 시작했다.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계룡산,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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