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직할 UST,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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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0주년을 맞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교명을 '국가연구소대학교'로 바꾼다.
UST는 17일 대학 고유의 특징을 담은 교명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영문 명칭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국가연구소대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각각 변경해 내년 3월부터 공식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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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출범 20주년을 맞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교명을 '국가연구소대학교'로 바꾼다.
UST는 17일 대학 고유의 특징을 담은 교명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영문 명칭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국가연구소대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각각 변경해 내년 3월부터 공식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문 약칭은 지금처럼 ‘UST’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일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넘버원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2033'을 선포할 계획이다.
U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국가연구소)이 연합해 설립한 대학원대학으로 주로 출연연 책임급 연구원들이 UST 교원을 겸직하며, 학생들은 각 출연연 연구실에서 연구와 학위 과정을 병행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UST는 기존 학교명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이름이 길고 부르기 어려워 정부 직할 대학이자 국내 유일의 연구소 특화 대학원으로서의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아 구성원들로부터 교명 변경 요구가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명 변경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구성원 약 80%가 변경에 찬성했으며, 이후 공모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25일 대학원대학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교명을 확정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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