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9월 도매물가지수 0.26%↓…"예상 반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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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도매 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0.26% 떨어졌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상공부 발표를 인용해 9월 WPI가 연료와 전력 가격이 크게 내린 여파로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9월 연료와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5% 떨어져 낙폭이 8월 6.03%에서 크게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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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도매 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0.26% 떨어졌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상공부 발표를 인용해 9월 WPI가 연료와 전력 가격이 크게 내린 여파로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0.50% 상승인데 그에 반해 저하했다. 8월 WPI는 0.52% 밀렸다. 6개월 연속 전년을 하회했다.
상공부는 WPI가 전반적으로 내린 건 주로 광물유, 섬유, 광물과 화학제품, 기초금속, 식품 가격의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연료와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5% 떨어져 낙폭이 8월 6.03%에서 크게 축소했다.
1차산품 가격은 3.70% 올랐지만 8월 6.34% 상승에 비해선 둔화했다. 식품 가격 경우 전월 5.62% 상승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54% 오르는데 그쳤다.
제조업 생산품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4% 떨어졌다. 8월은 2.37% 하락했다.
지난 12일 공표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3개월 만에 저수준인 5.02% 신장률을 보이면서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의 허용 범주인 2~6%에 복귀했다.
그래도 준비은행이 금리인하 개시 기준으로 삼은 4%은 여전히 웃돌았다.
인도 중앙은행 준비은행(RBI)은 6일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epo 레포) 금리를 6.50%로 4차례 연속 동결했다.
준비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MPC)를 열어 치솟던 인플레가 둔화하지만 계속 적극적으로 디스인플레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도 준비은행은 인플레 억제를 취해 2022년 5월 이래 기준금리를 총 250bp(2.50% 포인트)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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