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김응태 2023. 10.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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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 덕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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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만 외국인 매수세로 전환
기관 853억 ‘사자’ vs 개인 927억 ‘팔자’
기타제조 6%, 디지털컨텐츠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 6%, 펄어비스 4%대 강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 덕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820선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영향을 줬다”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2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927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다수였다. 기타제조(6.14%)는 6% 넘게 올랐다. 디지털컨텐츠(3.5%)는 3%대 상승했다. 반도체(2.7%), IT H/W(2.6%), 일반전기전자(2.41%), IT부품(2.36%), 통신장비(2.1%), 금속(2.08%), 화학(2.02%)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종이·목재(4.39%)는 4%대 하락했다. 오락문화(0.62%), 음식료·담배(0.3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솔브레인(357780)은 7% 넘게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심텍(222800), 동진쎄미켐(005290), HPSP(403870), 더블유씨피(393890), 케어젠(21437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6%대 하락했다. 포스코DX(022100)는 3%대 떨어졌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루닛(328130), JYP Ent.(035900) 등은 2%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3452주, 거래대금은 6조8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38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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