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 2023년 임금협약 조인식 추진

임금 잠정합의안 57.1% 찬성,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왼쪽)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이후 8차례 교섭을 진행한 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7.1%가 찬성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임금 협약 조인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앞서 지난 2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발표하고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신차 프로젝트 성공, 우수 품질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노력하는 내용도 담았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제 미래 프로젝트를 향해 가속할 시점이다. 2023년 노사 교섭 타결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그룹과 파트너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의 밝은 새 미래를 함께 새롭게 시작하자"고 성공적인 신차 준비와 새로운 출발을 당부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