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메기도 키우고, 상추도 기르고…‘아쿠아포닉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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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매화리의 '여주아쿠아포닉스농장'에서 김홍재(61) 대표가 4년간 정성스레 키운 메기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란 어류 양식에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식물의 수경재배에 이용한 후, 정화된 물을 다시 어류 양식에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농법이다.
국내에서 아쿠아포닉스농법으로 키울 수 있는 물고기는 메기·향어·잉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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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산 친환경 채소 직접 재배해 유통
‘메기도 키우고, 상추도 재배하고!’
최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매화리의 ‘여주아쿠아포닉스농장’에서 김홍재(61) 대표가 4년간 정성스레 키운 메기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란 어류 양식에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식물의 수경재배에 이용한 후, 정화된 물을 다시 어류 양식에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농법이다.
물고기 부산물을 통해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엽채류와 기타 과채류를 키우는 친환경적인 재배방식은 기존 농법대비 물 소비를 9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김 대표는 6개의 수조에서 메기 4년생 1000마리, 1년생 90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경기도 ‘명품수산물인증’도 획득했다. 다 자란 메기는 아쿠아포닉스컨설팅 업체에 납품하고 일부는 식용으로 판매한다.
국내에서 아쿠아포닉스농법으로 키울 수 있는 물고기는 메기·향어·잉어다. 김대표가 메기를 선택한 이유는 사육 환경에 잘 적응하고, 18~22℃에서 자라는 채소들과 메기에서 발생하는 미생물의 생육 온도가 같기 때문이다.
아쿠아포닉스 수경재배로 키운 유럽형 샐러드 채소인 ‘이자벨’ 모습
김대표는 10년전부터 아쿠아포닉스의 외국자료·동영상 등으로 연구하고 3년 동안 시설하우스를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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