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타올 ‘다시 한번, 비건’ 메시지로 서울디자인2023 참가

유정환 기자 2023. 10.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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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타올이 우리가 소비하는 옷감과 원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를 펼친다.

송월타올은 대표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3'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 트렌드 프로모션인 '기업 전시&팝업', 산학 프로젝트인 '영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송월타올은 'Once Again, Vegan(다시 한번, 비건)'을 메시지로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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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11월 2일 서울 전역서

송월타올이 우리가 소비하는 옷감과 원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를 펼친다.

‘서울디자인 2023’의 송월타올 전시 공간. 송월타올 제공


송월타올은 대표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3’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 트렌드 프로모션인 ‘기업 전시&팝업’, 산학 프로젝트인 ‘영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송월타올은 ‘Once Again, Vegan(다시 한번, 비건)’을 메시지로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타월 업계를 선도하는 송월타올은 대부분 원료로 면화를 사용한다. 면화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을 대표하는 섬유 원재료다. 송월타올은 이를 활용해 타월을 제작하고, 남은 면사(잔사)로 이번 행사 주제에 맞는 제품을 만들었다.

‘서울디자인 2023’의 송월타올 전시 공간. 송월타올 제공


기업 전시&팝업 공간에서는 잔사를 이용한 빈 백, 쿠션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영 디자이너 전시 공간에는 기후 위기로 멸종 위기에 놓인 북극곰과 바다거북을 잔사 인형으로 표현한다. 또 잔사 타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송월타올 관계자는 “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적 재료가 무분별하게 쓰이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평소 소비하는 원단의 소재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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