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여론조사·간접광고 논란 MBC에 의견진술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여론조사업체 소개와 특정 상품을 유추할 수 있는 간접광고 효과로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먼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기관인 `옥소폴리틱스`를 초청해 해당 회사의 설문조사 결과를 다루고, 전체 질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고지하지 않은 MBC TV `2시 뉴스 외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습니다.

또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유단백추출물`을 소개하면서 특정 상품으로부터 협찬받아 해당 상품을 유추할 수 있게 한 MBC TV `기분 좋은 날`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두 안건을 놓고 여권 추천 위원들은 의견진술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야권 추천 위원들은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여권 우위 구도에서 의견진술이 결정됐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4248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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