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폭격용 '전투드론'으로 미래전 대비···'탄약 명가' 풍산의 도약 [아덱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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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방산 명가'로 불리는 풍산(103140)이 17일 개막한 '서울 ADEX 2023'에서 다양한 전투드론을 선보이며 탄약류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전투체계를 선보였다.
풍산은 이날 전시 부스를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최신 무기인 드론으로 꾸렸다.
풍산은 또 다른 공격 드론인 개인휴대 전투드론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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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방산 명가'로 불리는 풍산(103140)이 17일 개막한 '서울 ADEX 2023'에서 다양한 전투드론을 선보이며 탄약류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전투체계를 선보였다.
풍산은 이날 전시 부스를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최신 무기인 드론으로 꾸렸다. 수류탄을 담고 날아가 적 기지에 떨어뜨리는 '탄약투하 드론'은 3~4개 모듈로 분리해 배낭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60㎜ 박격포 탄의 신관을 개조해 이 드론에 부착할 수도 있다. 살상 반경이 25m에 달해 전술적 활용도가 상당하다.
풍산의 드론은 동축로터형 드론으로 일반적인 프로펠러형 헬리콥터 드론과 달리 원통형 몸통에 프로펠러 2개를 장착한 형상이다. 원통형 몸통에 프로펠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바람에도 더욱 잘 견딜 수 있고 소음도 훨씬 적다. 또 원통형 몸통의 모듈을 손쉽게 바꿔 낄 수 있어 감시정찰용뿐 아니라 탄약투하용, 파편고폭용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풍산은 또 다른 공격 드론인 개인휴대 전투드론도 전시했다. 개인휴대 전투드론은 탑재부와 동력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동력 부분은 이중 반전 로터를 장착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작은 공간에 많은 드론을 적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탑재부는 7종의 다양한 탄두를 임무에 맞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개인 휴대 드론은 통신 중계 모듈과 조명탄 모듈까지 있어, 정찰, 공격뿐만 아니라 통신지원 및 조명지원을 담당할 수 있다.
풍산그룹은 한화그룹에 비견되는 전통의 ‘방산 명가’다. 1973년 3월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총알 같은 탄약류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근간을 지탱해왔다. 현재 국군 화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탄약은 풍산의 손을 거친 제품이다. 5.56mm 소총탄부터 시작해 고폭탄, 대구경탄, 각종 지능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155mm관측포탄, 127mm 활동 유도포탄 등도 선보였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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