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몇 개씩 생기더니...‘빵 국가대표’ 뚜레쥬르 해외매장 400호점 돌파
인니,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도 출점 늘려
미국은 100호점 넘고 중국은 200호점 눈앞
1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9월 몽골 이마트4호점에 뚜레쥬르 400호점을 열고 해외 매장 400호점 시대를 열었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6개국에서 402호점까지 운영중이다. 올해 들어 한 달에 3~4곳의 매장을 해외에 열고 있을만큼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지난 8월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 점’을 열며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달에도 4개 매장이 추가 개점 예정으로 속도를 붙여 연내 120호점, 향후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미국 내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9월에는 조지아 주에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치고 2025년 완공 계획에 있다.
뚜레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각국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K-베이커리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71%,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약 740% 상승했다. 2016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초로 진출한 몽골에서는 지난 6월 플래그십 스토어인 ‘몽골 글로벌파크점’을 여는 등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올해 들어서만 40여 곳의 매장을 열며 200호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해 가고 있는 가운데 뚜레쥬르의 브랜드와 제품이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속도를 내며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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