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주재… 글로벌기업과 탄소중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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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10월 15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15일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최 회장은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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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10월 15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15일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최 회장은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어 16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아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콘퍼런스에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로, 수소환원제철을 기술을 포함해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저탄소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정우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앞서 15일 오전 상하이 보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강철협회와 중국 보무그룹 합동 컨퍼런스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세계철강협회 주관 '2023년 스틸리어워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규산질 비료는 철강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를 활용하여 만든 비료로, 벼 논에서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메탄가스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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