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또…日토요타 6개 공장 가동 중단

김겨레 2023. 10.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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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 부품업체 폭발 사고 여파로 토요타 공장 6곳이 생산을 멈췄다.

일본 내 조립 공장 14곳 전체가 생산 중단 사태를 겪은 지 두 달 만이다.

토요타는 지난 8월에도 부품 발주 시스템 오류로 이틀 동안 일본 내 14개 공장 28개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지난해 3월에도 부품 생산 거래처 코지마 프레스 공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일본 내 모든 토요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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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폭발 사고에 부품 조달 차질
8월에는 부품 발주 오류로 생산 중단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 부품업체 폭발 사고 여파로 토요타 공장 6곳이 생산을 멈췄다. 일본 내 조립 공장 14곳 전체가 생산 중단 사태를 겪은 지 두 달 만이다.

토요타. (사진=AFP)

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날 밤부터 6개 공장의 10개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아이치현 다카오카 공장 등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승용차 코롤라와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등의 생산에 차질이 빚고 있다.

이는 전날 토요타에 차량용 용수철을 공급하는 중견 부품업체 주오발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부품을 조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직원 2명이 다쳤다. 토요타는 18일 이후 라인 가동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8월에도 부품 발주 시스템 오류로 이틀 동안 일본 내 14개 공장 28개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지난해 3월에도 부품 생산 거래처 코지마 프레스 공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일본 내 모든 토요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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