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뤼셀 테러범 "나는 IS"…스웨덴 축구팬 2명 사망·경기 중단

박종혁 2023. 10.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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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16일(현지시간) 신원불명의 남성이 총격을 가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께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스쿠터에 탄 한 남성이 한 건물의 입구로 뛰어 들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총을 쏘는 등 모두 8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으로 사망한 두 스웨덴인은 스웨덴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축구 팬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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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16일(현지시간) 신원불명의 남성이 총격을 가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께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스쿠터에 탄 한 남성이 한 건물의 입구로 뛰어 들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총을 쏘는 등 모두 8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는 총격을 가하기 전에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는데요. 범행 후 범인은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범행을 자처한 남성은 SNS에 올린 영상에서 "이슬람국가(IS)에서 온 알라를 위한 전사"라며 "스웨덴인 3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는데요. 범인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총격으로 사망한 두 스웨덴인은 스웨덴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축구 팬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이날 5km 떨어진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를 벌이는 중이었는데요. 이 사태의 여파로 경기는 전반만 치르고 중단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GoldingBF·@Ratnesh_speaks·@yasminalombaert·@UEFA·알렉산더르 더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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