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열린다

18~22일, 보은읍 보청천 특설무대
상금 1억 원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지난 2022년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제14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보은특설무대서 18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3년 보은대추축제가 열린 가운데 보은보청천 특설무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제14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전개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힘겨루기대회는 동물보호법시행 및 농림축산식품부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중부권에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 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서 힘 겨루기소 150두가 출전한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에 걸쳐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전국최고의 힘 겨루기소 가린다. 18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2일 체급별 준결승, 결승전 및 초청경기 및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소힘겨루기경기, 보은한우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회기간 결초보은 농축산물선물세트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보은한우와 농 특산품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보은대추축제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재복 보은군지 회장은 "이번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보은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