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에 4명 타고 도로 역주행…전문가 “사고 위험 높아” 우려

이동준 2023. 10.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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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한 대에 여학생 4명이 올라타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전동킥보드에는 여학생 4명이 타고 있었다며 한 명은 전동킥보드 기둥을 잡고 앉아 있었고, 흰 반소매 차림의 여학생은 핸들을 꽉 쥐고 서 있었다.

한편 영상을 본 경찰관계자는 "킥보드는 혼자 탑승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사고 위험성을 우려했다.

17일 세계일보와 통화한 관계자는 "넓은 공터도 아닌 공도(차도)에서 특히나 역주행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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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탑승 원칙, 헬멧 반드시 착용해야”
사진=한문철TV 갈무리
전동킥보드 한 대에 여학생 4명이 올라타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문가는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학생들은 도로를 주행하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이를 본 전문가는 킥보드 주행의 어려움 외에도 만에 하나 차량과 충돌 시 크게 다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이같은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전날인 16일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했다고 알렸다.

영상에는 전동킥보드에는 여학생 4명이 타고 있었다며 한 명은 전동킥보드 기둥을 잡고 앉아 있었고, 흰 반소매 차림의 여학생은 핸들을 꽉 쥐고 서 있었다. 그 뒤로 두 명의 여학생이 앞 학생의 허리를 잡고 위태롭게 서 있었다.

또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는데, 위험천만하게도 차도를 역주행하고 있었다.

자칫 차량과 마주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도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며 “만약에 사고 나면 똑같이 큰일 난다. 뛰어내릴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상을 본 경찰관계자는 “킥보드는 혼자 탑승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사고 위험성을 우려했다.

17일 세계일보와 통화한 관계자는 “넓은 공터도 아닌 공도(차도)에서 특히나 역주행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보호 장구도 착용하지 않았다”며 “자칫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하면 다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킥보드는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혼자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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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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