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마돈나, 공연규칙 위반…벌금 5억원 낸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0.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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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마돈나(65)가 공연 규칙 위반으로 약 5억원의 벌금을 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15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셀러브레이션 투어 콘서트에서 주요 규칙을 위반해 30만 파운드(약 4억 9,497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오후 10시 30분에 공연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11시를 넘기는 바람에 세트리스트에서 'Like A Virgin', 'B***h I'm Madonna', 'Holiday' ‘Celebration’ 4곡을 부르지 못했다.

O2 아레나에선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0시 30분까지 공연을 끝내야 한다.

런던교통공사(TfL)와 경기장 운영사인 AEG는 공연 시간을 초과하면 분당 1만 파운드(약 1,648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팬들은 마돈나가 더 일찍 무대에 섰더라면 2시간 공연을 마칠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최대 1,300파운드(약 214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지불하고도 '피날레를 빼앗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마돈나/게티이미지코리아

관람객들은 “공연을 좀 더 일찍 시작해달라. 공연의 마지막을 못 보는 것은 충성도 높은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이 공연은 최고였다. 그러나 통금 시간 때문에 쇼를 짧게 끝내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 7월 15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북미에서만 41번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

마돈나는 12월 13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4일까지 미주 지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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