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24시] 익산시, 제5산업단지 조성 추진…행정절차 ‘박차’

신명철 호남본부 기자 2023. 10.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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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돌입…60만평 규모, 차세대 산업단지 조성
익산시, 골프 KLPGA 3년째 개최…전국 홍보 효과 ‘톡톡’
익산시, 18~29일 ‘보석대축제’ 개최…최대 30% 할인

(시사저널=신명철 호남본부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6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시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 여건 및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익산시는 17일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제5산업단지의 사업 규모, 시기, 내용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받기 위해 최근 전북도에 타당성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전북 익산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6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익산 제3산업단지 전경 ⓒ익산시

의뢰서는 전북도 및 행정안전부를 거쳐 전문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내져 사전검토 후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뿐만 아니라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 추진 가능성을 분석하는 절차다. 6~8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면 행안부의 투자심사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제5산업단지는 기존 4개의 산업단지 외에 1단계에 이어 국가산업단지로 2단계가 확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국 8번째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인 익산형 일자리 등과 함께 익산시를 전북경제의 중심축으로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유치 및 지역산업의 연속적인 활성화 제고를 위해 제5산업단지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지역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하나"라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3년째 KLPGA 투어 개최…지역의 전국 홍보효과 '톡톡'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방송·포털 전국 송출…갤러리 2만여명 방문

전북 익산시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대회 개최를 통해 성공적인 전국 홍보 효과를 거뒀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익산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열렸다. 익산 개최는 올해로 3년째다.

익산은 타이틀 스폰서인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의 고향이다.

익산시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대회 개최를 통해 성공적인 전국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익산시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골프 인구를 겨냥한 홍보에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대회 기간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 특산품 및 문화관광홍보 4개 부스를 설치‧운영해 시 대표축제인 국화축제를 알렸다.  

특히 국화축제 홍보 멘트가 'SBS GOLF, 네이버' 등에서 대회 기간 전일 생중계됐다. 또 군고구마 시식, 시티투어 버스 운행, 보석 홍보 등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골프장을 찾는 외부지역 갤러리를 위해 미륵사지 등 익산지역 관광투어를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트럭 8대분의 국화를 제공해 대회장 곳곳을 장식하게 했으며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빵을 갤러리 경품으로 내놨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 사장과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대표이사 사장은 익산시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회 우승은 방신실(KB금융그룹)이 차지했으며, 함열여중·고 출신의 익산시 홍보대사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6위를 거머쥐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익산CC에서 우리시의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골프대회를 진행해 성공적인 지역 축제 홍보를 일궜다"고 말했다.

◇익산시, 18~29일 '보석대축제' 개최…최대 30% 할인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

익산 '2023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18일부터 29일까지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주얼팰리스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보석대축제에선 주얼팰리스 55개 업체의 화려하고 희귀한 보석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30% 특별할인행사(24K, 다이아몬드 제외)가 진행돼 보석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주얼리 우수작품 특별전시, 보석 리세팅, 체험 코너 운영, 보석 가공 시연, 보석산업 사진 기록전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주얼리작품 사진 전시, 행운의 탄생석 특별전시 그리고 다양한 체험행사는 연인, 친구, 가족 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청 전경 ⓒ시사저널

◇익산시, 만경강변에 파크골프장 증설…"생활체육 활성화" 

익산시는 생활체육 동호인의 숙원을 해결하고자 만경강 목천지구의 파크골프장을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의 합성어로, 나무로 된 채로 공을 쳐 홀에 넣는 경기다.

파크골프장 증설은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9억 6000만원이 투입되며 3만2000㎡ 부지에 18홀 규모다. 클럽하우스, 화장실, 주차장 등 이용자 편익을 위한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증설 사업이 끝나면 익산 시내 파크골프장은 3곳, 54홀로 늘어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의 파크골프 수요를 맞추고 시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장년층의 파크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천지구 파크골프장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체육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기간 '도시재생 투어'

익산시는 대한민국 도시·공간혁신 산업박람회 기간 '도시재생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어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사례 공유 위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전국의 관련 사업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역 주변의 익산청년시청을 시작으로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커뮤니티센터, 글로벌문화관(전통의상 체험) 등을 순회한다.

익산청년시청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도시재생 뉴딜 거점시설 1호이며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지역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도시재생 플랫폼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을 방문하는 전국의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다양한 시설을 돌아보고 자신의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간혁신 산업박람회는 오는 25∼28일 웨스턴라이프호텔 옆 옛 보일콘 공장 부지에서 열리며 70여개 기업이 500여개의 부스를 차리고 국내외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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