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DGB금융, 박인규·김태오 회장 문제 심각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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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DGB금융지주 박인규 전 회장과 김태오 현 회장의 일탈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때에도 내부통제 문제가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규 DGB 금융지주 전 회장의 경우 2018년 횡령죄로, 2019년엔 수성구청이 대구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상품의 사적 손실보전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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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한유주 문혜원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DGB금융지주 박인규 전 회장과 김태오 현 회장의 일탈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때에도 내부통제 문제가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대구은행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면 시중은행 전환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대구은행에서 최근 실적 관리를 위해 고객 동의 없이 불법 증권계좌를 대량으로 개설한 것과 대구은행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 회장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인규 DGB 금융지주 전 회장의 경우 2018년 횡령죄로, 2019년엔 수성구청이 대구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상품의 사적 손실보전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태오 현 회장은 2020년 캄보디아 공무원에 대한 로비 자금 제공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최근 불법계좌 개설 사건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근본적으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면 지방은행(유지)조차도 안 되며, 그걸 전제로 보면 당연히 과거 회장 내지는 현 회장과 관련된 (일탈) 문제점을 저희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기서 대주주는 사실은 은행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회장을 직접 지칭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심사할 때 그런 취지 고려해 적절한 내부통제가 지방은행에서 더 나아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책임을 질 정도까지 있는지 전체적으로 봐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일차적으로 저희는 그 어떤 위법행위에 대한 결과, 그리고 그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할 것"이라며 "은행 내부의 문제점을 주로 보고 추가적으로 법리 검토 등을 하면서 지주와 은행과의 책임 관계도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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