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오후 4~8시' 사고 30% '집중'…50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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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다른 기간에 비해 10.1%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2020~2022)간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명이 숨지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시~8시 사이로, 교통사고의 약 30%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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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다른 기간에 비해 10.1%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오후 4시~8시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2020~2022)간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명이 숨지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교통사고는 다른 기간(1~9월‧12월) 대비 10.1% 더 많이 발생했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시~8시 사이로, 교통사고의 약 30%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6시~8시 사이에는 일평균 97건(16.1%)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다른 기간 같은 시간대(75.5건)와 비교하면 28.5% 높은 수치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 연령대는 50대 운전자가 22.5%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건수 구성비는 높지 않으나 치사율은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는 4.8명(100건당)으로 가장 높았다.
차량용도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면, 가을 행락철에 사업용 차량은 전세버스, 비사업용 차량은 버스 사고건수가 가장 많았다.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경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안전한 가을 행락철을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이동시 졸음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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