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극강의 비주얼 커플강림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0.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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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 SBS
극강의 비주얼 커플의 탄생이다.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홀린다.

1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최아일 극본, 김장한 연출)은 로맨스 도파민이 폭발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설렘 메이커들의 ‘갓’벽한 케미스트리와 연기 고수들의 빈틈 없는 열연이 색다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이날 대본리딩은 김장한 감독과 최아일 작가를 비롯해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참석해 화끈한 열연을 펼쳤다.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몰입도를 높인 배우들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옷을 갈아입었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도희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그런 도도희가 ‘악마’ 구원과 계약을 맺으며 상상 초월의 변화를 맞는다. 김유정은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한 ‘솔트 라떼’ 같은 도도희의 ‘단짠’ 매력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다채롭게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구원으로 역대급 변신을 한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송강은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반전 매력을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변화무쌍하게 완성했다.

특히 모두의 기대를 모은 김유정, 송강의 케미스트리는 첫 대본리딩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로코 만렙’ 비주얼 케미스트리부터 차진 티키타카가 설렘을 자아내며 두 청춘 배우가 완성할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상이는 미래 투자 대표이자 엘리트인 주석훈을 맡았다. 석훈은 미래 그룹 창업주 주천숙(김해숙 분)의 조카이자 도희가 유일하게 동질감을 느끼는 인물. 이상이는 도희 곁에 구원이 등장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꿈틀거리는 석훈의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맨손으로 미래 그룹을 굴지의 대기업으로 만든 회장 주천숙은 김해숙이 맡아 활약했다. 조혜주는 구원의 유일한 ‘반려 인간’이 되고 싶은 진가영으로 변신했다. 천숙의 첫째 아들이자 미래 전자 대표 노석민은 김태훈이 맡아 노련한 연기를 펼쳤다. 김태훈은 천숙의 신뢰를 잃은 석민의 서늘한 얼굴을 완벽히 소화했다. 석민의 아내이자 미래 전자 상무 김세라는 조연희가 분했다. 천숙의 둘째 딸이자 미래 어패럴 대표 노수안은 이윤지가 책임졌다. 강승호는 석민과 세라의 외아들이자 미래 전자 본부장인 노도경으로 활약했다.

도희와 구원의 조력자들의 활약도 빛났다. 도희의 AI 같은 신비서는 서정연이 맡았다. 도희에게 신비서가 있다면 구원에게는 박복규가 있다. 구원이 인간의 삶을 위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규는 허정도가 연기했다.

제작진은 “악마와의 로맨스라는 매혹적인 설정만큼이나 캐릭터 역시 개성이 넘친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기대 이상이다. ‘설렘 메이커’ 청춘 배우들과 연기 고수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차원이 다른 로맨스 도파민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1월 24일 밤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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