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소통해요"... 대구 수성구 7년 연속 수상 비결은 '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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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으로 7년째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뚜비' 등 수성구의 자체 콘텐츠와 실시간 답변 등 피드백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는 전용 서체 3종(수성혜정체, 수성바탕체, 수성돋움체)과 두꺼비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뚜비' 등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카드뉴스와 포스터 등에 활용하고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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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SNS 대상 등서 7년 연속 수상
대구 수성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으로 7년째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뚜비' 등 수성구의 자체 콘텐츠와 실시간 답변 등 피드백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구가 운영하는 SNS 매체 6개 중 5개의 방문자 수와 팔로워 수 등이 대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성구청 인스타그램은 대구시 9개 구·군 중 처음으로 팔로워 1만 명을 달성했고, 지난해 3월 블로그는 대구경북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누적 방문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팔로워도 2만1,000여 명으로 두 번 째 지자체(1만2,000여 명)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수성구의 인구는 40만7,000여 명으로 대구의 기초단체 중 세 번째로 많은 반면 SNS 소통은 가장 활발하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수성구청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1,700여 명,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는 1,094만4,990명이다.
수성구는 전용 서체 3종(수성혜정체, 수성바탕체, 수성돋움체)과 두꺼비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뚜비' 등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카드뉴스와 포스터 등에 활용하고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뚜비는 수성구 SNS 게시물에 빠지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빈번하게 등장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민들이 요구사항이나 의견 등을 주고 받는 댓글에 즉각 답변하는 방식도 인기배경으로 꼽힌다.
수성구는 이 같은 방식이 올바른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최근에는 1분 내외 짧은 유트브 동영상인 숏츠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벤치마킹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양방향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지난 2017~2021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우수상 3회와 대상 2회를 기록했고 지난 2022년부터 '소셜아이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구·군청 페이스북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류수현 기자 yv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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