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수원지검 2차장 딸 위장전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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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이 대표를 수사할 게 아니라 본인이 수사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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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이 대표를 수사할 게 아니라 본인이 수사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차장이 서울 도곡동 거주지에서 바로 오른쪽 아파트로 딸과 주민등록지를 옮겼다며, 이는 딸을 명문학교인 대도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한 위장 전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 차장이,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을 선후배 검사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돕고, 처남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이나 가사도우미 범죄기록을 대신 조회해주는 등 처가의 민·형사 분쟁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차장은 YTN과 통화에서, 딸의 진학 문제로 인한 위장 전입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해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골프장 예약 부탁을 전해 준 적은 있지만, 함께 치거나 비용을 안 낸 적은 없고 가사도우미 범죄 이력을 조회한 적도 없다며, 범죄 조회 여부는 기록이 남기 때문에 자신이 안 했다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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