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찾아온 '여제자 성폭행' 사립대 교수 송치…학교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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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한 여성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구 모 사립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인사를 하러 자신을 찾아온 여성 제자 B씨와 술을 마신 뒤 만취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술자리에서 여성 제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은 A씨와 같은 학교 소속 교수 C씨 관련, 대학 측 위원회는 다음주 내로 징계 수위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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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한 여성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구 모 사립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인사를 하러 자신을 찾아온 여성 제자 B씨와 술을 마신 뒤 만취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그는 박사 과정에 있는 B씨의 지도 교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호소한 B씨는 대학 측 인권센터에 사건을 접수했고, 대학 측은 고충 처리 및 사건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중 최고 단계인 파면 조치를 내렸다.
학교 측은 "A씨와 B씨의 주장이 너무 다르지만 A씨가 학교 명예를 크게 실추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술자리에서 여성 제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은 A씨와 같은 학교 소속 교수 C씨 관련, 대학 측 위원회는 다음주 내로 징계 수위를 판단할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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