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고려청자 학술조사 개토제 개최

김진영 2023. 10.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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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고려청자 학술조사 연구 대행 협약을 채결하고 17일 개토제(토지신에게 지내는 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 고려청자 유적과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함으로써 고려 중기 상감청자의 메카인 부안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밀 조사를 통해 가마터가 남아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문화재 지정구역 해제 및 축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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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문화적 가치 확립 등 기대
전북 부안군 관계자가 17일 고려청자 학술조사에 앞서 게토제를 거행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고려청자 학술조사 연구 대행 협약을 채결하고 17일 개토제(토지신에게 지내는 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진서리의 고려청자 가마터(窯址)는 39만 5,021㎡에 달하는 면적에 13개 구역 77개소의 가마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부안 고려청자 요지가 사적으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군은 이를 기념해 향후 5년간의 장기 학술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안 고려청자의 진정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부안 고려청자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 고려청자 유적과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함으로써 고려 중기 상감청자의 메카인 부안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밀 조사를 통해 가마터가 남아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문화재 지정구역 해제 및 축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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