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위원 선출..韓위원 '3명'

유동주 기자 2023. 10.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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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밝혔다.

한국인 IOC위원은 기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 위원까지 총 3명이 됐다.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은 국제연맹 대표 자격으로 IOC위원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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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과 배우자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유승민 IOC 위원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3.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밝혔다. 한국인 IOC위원은 기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 위원까지 총 3명이 됐다.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은 국제연맹 대표 자격으로 IOC위원에 선임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제빙상연맹 창설 130년 만에 비유럽인 최초로 회장직에 선출됐다.

이번 IOC 총회를 통해 8명이 추가돼 IOC위원은 총 107명이 됐다. 내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선 새로운 선수위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인 IOC 위원은 역대 총 11명이고 김재열 회장은 12번째 위원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인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2000년 초반 이후 처음"이라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는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2002년부터 약 3년여간 고(故) 이건희 회장, 고(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前) 두산그룹 회장이 동시에 IOC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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