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입법평가···'정치' 민형배 '경제' 이용우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1대 국회의원들의 발의 법안을 평가한 결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당 이용우 의원이 정치·경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경제 분야 제21대 국회의원에 대한 입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분야 반개혁법안 1위는 추경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1대 국회의원들의 발의 법안을 평가한 결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당 이용우 의원이 정치·경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경제 분야 제21대 국회의원에 대한 입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3년2개월 동안 국회에 발의 된 정치·경제 분야 법안 1만3371개 중 5370개의 법안을 대상으로 했다.
경실련 내·외부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가했다. 전문가들이 ‘개혁’으로 평가하면 1점, ‘중립'으로 평가하면 0점을 부여하고 개혁 가치가 두드러질 경우 10점의 가중 점수를 줬다. ‘반개혁’ 입법 점수도 같은 방식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민 의원은 29개의 개혁 입법 중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7개 법안에서 가중 점수를 받아 정치 분야 1위(92점)를 차지했다. 그는 정치·사법 분야에서 비중 있는 개혁 법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7점)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42점)이 민 의원의 뒤를 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6개의 개혁 법안 중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16개 법안에서 가중 점수를 받아 1위(180점)에 올랐다. 그는 재벌 개혁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93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82점)이 뒤를 이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반개혁 입법 점수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준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개혁적 입법활동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개혁적 입법활동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부동산·건설 분야에 대한 발표가 마무리 되면 후보자들의 자질과 총평을 정리해서 정당에 전달하고 국민들에게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도 반했다…'90년대 美졸업생 스타일' 찍어주는 '이 앱'
- 백종원 태국 음식 알리다 ‘날벼락’…현지인들 지적에 '재밌게 표현하려다…'
- 킹크랩 가격폭락했다더니…'여전히 비싸고 이미 '완판'' 엄마는 '눈물' 무슨 일?
- '30분 만남에 35만원' 홍대 가출 여중생들 “할아버지도 돈만 주면…”
- 남편에 마사지업소 성매매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40대 여성 결국
- 국내 최고령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무슨 일?…'좋은 일 생길 것' 의령 주민들 기대감
- 급발진 의심 사망 도현이 '공포질린듯' 마지막 음성… '부닥치겠다' 차분하게 말하다 ' '어, 어'
- 이집트 여왕 무덤서 쏟아진 '5000년된 와인' 수백병 나왔는데…와인 상태가?
- “모두 만져주면 좋겠다” 알몸 '압구정 박스녀' 등장…공연음란죄 논란
- 박수홍 '이제 정말 고아됐다'…'낙태·콘돔 처리' 등 부모 거짓 주장에 '참담하다' 심경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