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경기 도중 총기난사 사고…2명 사망·1명 중상 ‘최악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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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열리는 경기장 인근에서 참사가 발생해 스웨덴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비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스웨덴의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F조 8차전을 앞두고 벌어졌다.
경기장에 있던 벨기에와 스웨덴 관중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했고, 스웨덴 선수단도 경호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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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벨기에-스웨덴의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F조 8차전을 앞두고 벌어졌다. 양 팀의 맞대결이 시작되기 45분 전인 오후 7시15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국왕경기장으로부터 불과 5㎞ 떨어진 거리에서 신원불명의 남자가 총기를 난사했다.
벨기에 당국과 현지 매체 헤트라스테가 입수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스쿠터를 타고 한 건물 입구로 들어가 가까운 사람들을 향해 모두 8발의 총격을 가했다. 그는 범행 후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스웨덴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은 크게 다쳤다.
해당 사고 소식은 곧바로 경기장까지 전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양 팀 관계자, 경찰 등 관계당국과 논의한 끝에 안전상의 이유로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특히 스웨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강력히 경기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는 1-1로 전반전만 진행된 채 마무리됐다.
경기장에 있던 벨기에와 스웨덴 관중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했고, 스웨덴 선수단도 경호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다. UEFA와 벨기에 당국은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범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벨기에 당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보다 이슬람권에서 퍼지고 있는 반(反) 스웨덴 정서에 주목하고 있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피해자들의 국적이 스웨덴이라는 점이 유력한 범행동기”라고 밝혔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에선 6월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우는 등 이슬람 세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는데, 이에 대한 이슬람 국가들의 분노로 인해 이번 사건이 벌어졌을 개연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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