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96%가 사랑하는 CEO “말이 돼?”…‘가죽재킷’ 이 남자의 마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독보적 1위에
222% 주가상승·고용 안정성도 한몫
월마트 CEO는 2위, 애플 팀 쿡은 4위
엑스·메타 등 임원감축 CEO는 인기 ‘뚝’
1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미국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황 CEO는 임직원 지지율 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머그 맥밀런 월마트 CEO(88%),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네트웍스(84%)가 뒤를 이었다. 애플을 이끄는 팀 쿡 CEO도 83%의 지지를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블라인드 미국이 지난 8월 1만3171명의 검증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플랫폼 상에서 진행한 설문으로, 임직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CEO에 대한 지지율을 분석했다.
이같은 지지율 결과에는 기업의 주가 상승,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경우 주가가 연초 대비 약 222% 상승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AI를 위한 하드웨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주목도가 급증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인원 감축을 단행하는 가운데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 것도 CEO들의 높은 지지율에 기여했다. 지지율 기준 상위 10명의 CEO 중 오토데스크를 제외하고는 지난해부터 해고를 진행한 기업이 없다고 블라인드는 설명했다.
유사하게 린다 야카리노 엑스(X·구 트위터) CEO가 지지초율 4%를,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지지율 10%를 기록했다. 최근 요금제 논란 등으로 9년만에 사임한 존 리치텔로 유니티 전 CEO도 지지율 2%에 그쳤다.
5만명 이상 정리 해고를 진행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45%),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26%),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30%)도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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