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나서는 대한민국 LOL 국대, 금메달 효과 볼까

김지만 기자 2023. 10. 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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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6인방이 롤드컵 경기에 나선다.

지난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19일부터 본격적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지난달 말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섯명의 선수들도 소속팀으로 롤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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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6인방이 롤드컵 경기에 나선다.

지난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19일부터 본격적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롤드컵의 본선격인 무대로, 플레이인을 통과한 두 팀과 리그오브레전드 상위 리그 14팀이 한 자리에 모여 토너먼트에 오를 8팀을 가리는 스테이지다.

지난달 말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섯명의 선수들도 소속팀으로 롤드컵에 나선다.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페이커 이상혁은 T1으로, 쵸비 정지훈은 젠지로,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은 징동 소속으로 나서 각각 팀의 우승을 위해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각 선수들의 실력과 성과는 스위스 스테이지 첫 날부터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미 첫 날 상대로 만날 대진도 완성됐다. 첫 날 추첨 규칙에 따라 상위권에 몰려 있었던 국대 선수들의 소속팀끼리 대결은 없었지만 둘째날과 셋째날부터는 양보 없는 대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가장 첫 경기에 나선다. 북미의 강자 팀리퀴드(TL)와 대결을 펼치며 젠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베트남의 GAM과 대결한다. 이어서 징동 역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유럽의 BDS와 맞대결을 예고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6인방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서면서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선수들은 귀국 직후 곧바로 소속팀으로 흩어졌고 쉴 틈 없이 약 2주 간의 롤드컵 준비 기간을 보냈다. 아시안게임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제 경쟁자로 만난 서로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더 좋은 성과를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팀은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의 소속팀 징동이다. 중국 LPL의 징동은 올해 그랜드 슬램을 앞두고 있다. 자국리그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고 지난 5월에 열린 글로벌 대회, 미드시즌 MSI도 우승하며 시즌 재패까지 롤드컵만 남겨뒀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예상이다.

MSI 당시 징동, BLG 등 중국팀에게 패배한 T1과 젠지는 사실상 도전자의 입장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많이 보유한 T1(3명)의 성적도 관심사에 오르고 있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평소와 다른 합숙 훈련을 하고 타 국가 선수들과 다양한 패턴의 경기를 치른 경험치와 금메달 획득의 이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팀이 19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이틀을 쉰 뒤 다시 26일부터 29일까지 총 열흘간 33게임을 진행한다. 이후 8강, 4강 토너먼트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대결해 최종 결승전에 나설 두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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