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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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코드'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링 카에 이름을 올리는 혼다의 대표적 세단 모델로, 한국에는 2004년 7세대 모델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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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코드’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링 카에 이름을 올리는 혼다의 대표적 세단 모델로, 한국에는 2004년 7세대 모델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11세대로 거듭난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길어진 전장과 패스트백 스타일(지붕과 후부 사이에 계단이 지어져 있지 않고 매끈하게 된 형태)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블랙 아웃 풀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 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실내 인테리어도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또한 컬러와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돋보인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해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되었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개선되었다.
올 뉴 어코드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 원(VAT 포함),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 원(VAT포함)이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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