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품에 안으면’ 김준선, ‘30년 지기’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로 듀오 결성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0. 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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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뮤지션 김준선이 30년 지기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로 뭉쳤다.

'혁이와 준이'(김혁경, 김준선)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듀오 활동에 나선다.

'혁이와 준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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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와 준이. 사진ㅣ즈레이드뮤직
베테랑 뮤지션 김준선이 30년 지기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로 뭉쳤다.

‘혁이와 준이’(김혁경, 김준선)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듀오 활동에 나선다.

‘너를 품에 안으면’ ‘아라비안 나이트’ 등을 히트시킨 김준선은 1990년 KBS 대학가요축제 동기이자 30년 지기인 김혁경과 의기투합해 ‘자격이 된다’를 발표한다.

김준선이 작사, 작곡한 ‘자격이 된다’는 리스너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두 사람의 오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인위적인 화려함이 아닌 편안하고 시적인 정취가 여운을 안긴다. 편곡에서도 기교를 절제해 1990년대와 2000년대 팝 음악 느낌을 극대화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녹였다. 특히 간주 도입에서 김혁경의 휘파람 연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따뜻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자격이 된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작 ‘눈이 부시게’ 속 배우 김혜자의 명대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작가진 역시 따뜻한 위안이 되는 ‘자격이 된다’ 곡이 가진 의미에 공감해 가사 인용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

김준선은 “위로가 필요한 요즘 사람들에게 그동안 잘 살아왔다는 메시지로 다독이고,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응원과 격려를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혁이와 준이’는 이번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을 계획 중이다. 김혁경은 “깊이 있는 음악은 물론이고 문화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선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 및 제작, 음악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혁경은 솔로 가수로 활동한 후 톱가수와 배우 매니지먼트를 펼쳐왔다.

‘혁이와 준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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