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중장년내일센터 '전무'…與김형동 의원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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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지역에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에게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지역에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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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지역에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에게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지역에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40대 이상 재직·퇴직(예정)자 및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전직·재취업 지원 등 종합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장년내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센터와 지역 경총·상의 등이 운영하는 민간센터로 구분된다.
현재 노사발전재단 12개소, 민간 19개소 등 총 31개소 센터가 운영 중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을 포함한 6개 시·도(35.3%)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민간위탁사업으로 매년 예산 변동에 따라 센터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민간센터와 달리 노사발전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센터는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북의 경우 중장년내일센터 총 31개소 중 2개소(6.45%)만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민간센터다.
경북의 중장년내일센터(민간센터)는 경북 동남부인 포항과 서부인 구미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 중장년내일센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 주민은 중장년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구미·포항에 위치한 중장년내일센터로 가거나 또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경북 북부지역은 중장년내일센터가 없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이다. 경북 북부지역에 노사발전재단 또는 민간 중장년내일센터 설립을 통해 경북 북부 주민이 양질의 맞춤형 중장년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중장년내일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에 중장년내일센터 3개소(민간센터)를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경북 북부지역 중장년내일센터 신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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