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유엔 투자진흥상 수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유치 돋보여"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김태형 대표(왼쪽 첫번째)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8차 세계투자포럼'에서 '유엔 투자진흥상'을 수상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8차 세계투자포럼'에서 '유엔 투자진흥상'을 수상했다.

'유엔 투자진흥상'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전 세계 195개 투자진흥 기관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코트라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임스 잔 UNCTAD 투자기업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조성에 대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첨단산업 투자유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일고 말했다.

한편, 인베스트 코리아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표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을 부산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투자거점으로서 한국의 경쟁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