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 지원으로 가스안전산업 동반성장 견인

이유범 2023. 10.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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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중소기업을 방문해 가스설비를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가스안전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공사)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및 가스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갑(甲)없는 동반성장, 갭 없는 가스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 최우수기관에게 수여하는 단체표창에서 대통령상을 2018년에 이어 2022년에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사는 수출 분야의 위기극복, 가스산업 기술경쟁력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종합적 지원 제도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진단 플랫폼 구축
17일 공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안전진단 ‘공동진단 동반성장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마련하며 민간시장 활성화에 힘썼다. 공사가 대규모 산업시설의 희망 진단분야를 조사해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중소 진단전문기업을 매칭하는 식이다.

특히 지난해는 신규 진단분야(배관초음파 진단 등) 11개를 발굴해 18개의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공사는 2022년 79건의 공동진단을 실시, 2021년 대비 28% 증가한 7억2800만원 의 매출을 달성했다. 공수(Man-day)로 보면 2021년 928공수에서 2022년 1,259공수로 증가한 수치다. 공수는 작업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작업에 필요한 인원수를 시간으로 나타낸 수치다.

이는 지난해 전년대비 더 많은 기술인력과 협업했음을 증명한다. 이외에도 공사는 참여기업의 진단기술 결과물 홍보, 비파괴기술 교육 진행 등 상생협력도 추진하였다.

공사의 ‘공동진단 동반성장 플랫폼’은 기업의 저변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장비를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됐다. 공사가 가진 실증 인프라를 통해 초음파진단기기 등 장비 간 교차검증 및 신뢰성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7종의 진단장비의 성능을 검증하여 신뢰성을 제고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新진단기술 및 진단 장비운용과 관련 컨설팅·교육까지 지속 확대하고, 진단장비 무료임대까지 동반성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가스제품 제조업체 분야별 핀셋지원

이와 함께 공사는 가스제품 제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중소기업의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품, 인프라, 기술이전, 전문성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핀셋지원에 나섰다.

제품 분야에서는 화염시험 지원, 설계 분석 및 유효성 검사 등 공사 보유 기술을 통해 제품의 국산화 및 수출기준 확보에 기여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진동시험기, EMC장비 등 고가장비를 임대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구조설계 컨설팅을 통한 설비구축을 지원했으며, 기술이전 분야에서는 막음조치용 안전콕과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 특허 기술을 이전하여 국내업체의 제품개발 비용 저감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전문성 분야에서는 가스제품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품질경영시스템 교육 및 검사체계 컨설팅 등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가스제품(용기부속품·이음관 등)은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장비임대 투자비용(40억원) 및 시험설비 구축비용(30억원) 등 70억원에 달하는 비용도 절감하였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 걸림돌을 제거하고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유한 역량을 다방면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기술보호를 위해 혁신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등 기업 참여사업을 확대하여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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