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직원 관사 입주 못한 대기자 687명…전국 두 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교사들의 관사 입주 대기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이태규(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경기도 교원의 관사 입주 대기자 수는 687명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총 1만6485세대의 관사 중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관사는 4768세대(28.9%)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교사들의 관사 입주 대기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이태규(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경기도 교원의 관사 입주 대기자 수는 687명이다.
이는 경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7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강원도교육청이 4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전국 교원들의 관사 입주 희망자는 1만8176명이다. 이를 다 수용하지 못해 대기자 수가 3372명(18.6%)에 이른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 708명보다 올해 대기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2020년 455명, 492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관사도 남아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총 1만6485세대의 관사 중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관사는 4768세대(28.9%)에 달한다.
에어컨이 없는 관사도 280세대를 차지한다. 이 중 154세대가 경기도교육청에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관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대 400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절반 가량 관사 수급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교사들이 도서벽지 등의 근무를 기피하게 된다면 농어촌학교 소멸과 도시 쏠림 현상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젊은 교사들이 지역에서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려면 주거환경부터 교육청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