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사위' 김재열 ISU 회장,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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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
김재열 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위원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로 압도적 찬성표를 얻으며 신규 위원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가 IOC 위원 임기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2019년에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더불어 김 회장까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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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
김재열 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위원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로 압도적 찬성표를 얻으며 신규 위원에 올랐다.
현재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의 사위로도 알려진 김 회장은 장인인 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앞서 IOC 위원직을 거쳐간 한국인으로는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있다.
지난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이건희 전 회장을 보필하기도 했다. 1년 뒤에 빙상연맹 회장에 오른 김 위원은 2012년에 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거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6월 ISU 총회에서 연맹 창설 130년만에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IOC 사실상 최고 의사 결정체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달 김 회장을 비롯해 총 8명(남성 4명, 여성 4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IOC 위원들은 후보별로 각각 표를 행사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후보별로 찬반표수를 공개한 뒤 새로운 IOC 위원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가 IOC 위원 임기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2019년에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더불어 김 회장까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3명이다.
지난 2002~2005년 당시 고(故) 김운용, 고(故) 김건희,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동시에 IOC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래 18년만이다.
한편, IOC 위원의 정원은 최대 115명이다. 위원은 개인 자격(70명), NOC 대표·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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