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사위' 김재열 ISU 회장,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 선출

권수연 기자 2023. 10. 17.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

김재열 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위원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로 압도적 찬성표를 얻으며 신규 위원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가 IOC 위원 임기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2019년에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더불어 김 회장까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3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

김재열 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위원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로 압도적 찬성표를 얻으며 신규 위원에 올랐다.

현재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의 사위로도 알려진 김 회장은 장인인 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앞서 IOC 위원직을 거쳐간 한국인으로는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있다.

지난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이건희 전 회장을 보필하기도 했다. 1년 뒤에 빙상연맹 회장에 오른 김 위원은 2012년에 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거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6월 ISU 총회에서 연맹 창설 130년만에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IOC 사실상 최고 의사 결정체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달 김 회장을 비롯해 총 8명(남성 4명, 여성 4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IOC 위원들은 후보별로 각각 표를 행사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후보별로 찬반표수를 공개한 뒤 새로운 IOC 위원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가 IOC 위원 임기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2019년에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더불어 김 회장까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3명이다. 

지난 2002~2005년 당시 고(故) 김운용, 고(故) 김건희,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동시에 IOC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래 18년만이다. 

한편, IOC 위원의 정원은 최대 115명이다. 위원은 개인 자격(70명), NOC 대표·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으로 이뤄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