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13만하이닉스 눈앞

김찬미 2023. 10.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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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4분기 조단위 적자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하는 등 모멘텀이 작용한 영향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3·4분기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따르면 SK하이닉스의 3·4분기 예상 영업 손실은 1조642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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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상반기 6.3조 적자 (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도 3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내면서 상반기 적자 규모만 6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천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조1천97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stop@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4분기 조단위 적자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하는 등 모멘텀이 작용한 영향이다.

17일 오후 2시 53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 상승한 12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 13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기업의 중국 공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도체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VEU 방식은 중국 내 신뢰할 만한 기업을 지정하고, 기업과 협의하여 지정된 품목에 대해 별도의 허가절차 및 유효기간 없이 수출을 승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3·4분기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따르면 SK하이닉스의 3·4분기 예상 영업 손실은 1조642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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