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공원 도시생태공원 재탄생…수생식물관찰원 조성

시, 한강수계기금 15억 확보…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에도 3억

용인중앙공원 정비사업 조감도.(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한강수계기금 특별주민지원사업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수계기금은 내년에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과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에는 1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08년 준공된 32만5543㎡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의 노후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용인중앙공원을 정비해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된 기존 시설물과 구간도 정비하고 수생식물 관찰원, 벽천, 바닥 분수를 조성해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포곡읍에 추진 중인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에는 수계기금 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합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활동의 거점기지를 마련하기 위해 건립한다. 현재 설계 공모 중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의 각 부서와 경안천 유역 8개 읍·면·동이 협력해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이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