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디지털 증명서 발급 플랫폼 내달 출시

시큐업 세미나 2023서 '옴니원 디지털 ID' 선공개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라온시큐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IT 보안 인증기업 라온시큐어는 17일 코엑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인증의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시큐업 세미나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 IT 보안 담당자, 교육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미나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옴니원 디지털 ID'의 개발 개요, 주요 특징과 프로세스, 제품 고도화 로드맵을 설명했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해 구축된 모바일 증명서 발급 및 검증 플랫폼이다.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단체들이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별도 구축하지 않고도 '옴니원 디지털 ID' 계정 생성만으로 각종 모바일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디지털 ID'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라온시큐어는 메타버스 실습 플랫폼 '라온 메타데미'와 암호화에 대한 양자 컴퓨터의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 등도 소개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진행되면서 차세대 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의 고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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