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사설구급차에 왜 연예인이…'30만원에 행사장까지' 外

<출연 : 양지민 변호사>

5년 전 그룹 지오디 출신의 가수 김태우씨를 행사장까지 태워주고 돈을 받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무면허운전 혐의까지 더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의 두 번째 공판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한편 시외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가 욕설을 내뱉으며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먼저 이 사건부터 살펴보죠. 가수 김태우씨는 2018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당시 운전기사는 댓가로 3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이 최근 나왔는데, 운전기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죠?

<질문 2> 가수 김태우씨의 소속 회사 임원이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임원과 김태우씨도 이 사건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질문 3> 해당 운전기사는 돈벌이에 급급해 다른 불법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운전기사는 응급환자이송업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 소속인가요?

<질문 4> 이처럼 응급환자가 아닌데도 사설 구급차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종종 드러나는데, 실제로 도로에서 구급차를 멈춰 세운 뒤 응급환자의 탑승 여부를 확인해 단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5> 어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살해 동기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정유정은 "같이 죽고 싶어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정유정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다고 진술했지만, 그랬다면 범행을 은폐할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6> 정유정은 또 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죠?

<질문 7> 어제 공판에서 검찰은 정유정은 피해자가 피고인 본인과 가족에게 욕설했다는 등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고 질의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질문 8> 지난 13일 전북 군산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대 승객이 버스의 지연 출발에 대해 항의하자, 버스기사가 승객의 목을 조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버스기사는 사과 대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게 목격자들의 주장인데요.

<질문 9> 해당 버스 기사는 승객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버스회사 측에서는 버스 내 CCTV 등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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